
매직 트리 하우스를 읽다 보면.. 잭과 애니 그 두 와기들의 천진난만함도 좋았지만 초귀염말랑강쥐초딩 친척이 둘 있는 나는 잭과 애니가 마치 그 애들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따... 그래서 몰입이 안되고 애 돌보는 사람의 시선으로 읽는 시리즈가 지칠 때면.. 샬롯의 거미줄을 읽었다...
음.. 이 책은 내가 바로 그 초귀염말랑강쥐초딩 시절에 한국어판으로 읽었던 책이었다. 이미 내용을 아는 책이니까 원서를 읽을 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음. 맞은 건 뭐냐면 정말 이해가 안 가는 문장을 만나도 내용을 아니까 뜻을 짐작할 수 있었고 반은 ... 영어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 기억 속 한국어 번역 문장을 꺼내 되새기는 기분이어서 기분이 매우 별루였따.. 이럴거면 그냥 기억테스트를 하지 내가 왜 영어책을 붙잡고 있냐~~!
아 내 머리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이거야 그 옛날 초딩때 읽은 문장을 바로바로 꺼내고 앉았음 .. 염병 ..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...
아무튼 내용은 다 알 것이다 ... 무녀리runt 로 태어난 새끼돼지 윌버의 친구덕으로 안전 자연사하기 프로젝트... 사실 윗줄에 무슨 모르는 문장 만나도 한국어 문장을 암기해서 어쩌구 했지만 저건 걍 과장이고 모르는 문장 겁나 많았다. 그럴 때 나의 구세주가 뭐였냐면 어떤 블로거님이 번역본을 한글파일로 올려주신게 있었음. 이해 안 갈 때면 그걸 열심히 찾아서 읽었다. 복받으십셔...
렉사일 지수는 680이고 썩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는데 내가 한국판을 이미 읽어서 그런걸수도 있음. 그래도 매트하를 반쯤 완독한 상태라면 도전해봐도 괜찮을 듯...? 책 읽을 때 이해 가지 않는 문장에 하이라이트를 치는데 45개쯤...? 친 거 같다. 그리고 본격적으로 파파고를 애용하기 시작함...^^ 근데 파파고를 전부 믿지는 마세요...
공부 해야 하는데 이러고 있다... 공부 빼고 다 재밌어 증말
이 다음에 완독한 책은 Linda Sue Park 의 When my name was Keoko 되게씀다^^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겟지만 아무튼 그렇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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